마을을 만드는 능력!?#024. 사노 츠토무 1
ㅡㅡ가란드 기사 단장의 “전사”
ㅡㅡ적룡 기사단의 “패배”
그 진실을, 500명에 달하는 적룡 기사단의 기사들은 당연히 알고 있으며, 4000명에 달하는 남쪽령의 민병들도 자세한 사정은 제쳐두더라도, 기사단이 졌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함구령이야 내려지긴 했지만, 그런 것은 변하기 쉬운 사람의 마음에는 그다지 의미가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적룡 기사단의 귀환으로부터 약 일주일 간.
남벌을 시도한 적룡 기사단이 수인들에게 패배했다는 소문은, 이미 왕도 산드리아 곳곳에 퍼져 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많은 국민들은 그 이야기를 신용하지 않았다고 해도 되겠지.
왜냐면, 타국의 밀정이 그런 헛소문을 퍼뜨리고 있다는 “헛소문”을 남벌의 진실이 나돌기 보다도 빨리, 왕궁에서 퍼뜨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실제 타국의 밀정으로 분장한 자를 민중 앞에서 사라잡는다는, 자작 연출의 체포극까지 해가며.
이렇게까지 나라가 사전 준비를 하게 되면, 나머지는 국민 머리속에 있는 「인간이 수인에게 질 리가 없다 」 라는 상식이, 기사단의 패배라는 진실을 거짓으로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병사들에 있어서는 예외다.
소문으로 이야기를 들은 주민들과 달리, 병사들의 정보원은, 이웃이며 당사자이기도 한 적룡 기사단이기 때문에, 신빙성도 확실한 것이었다.
그리고 오늘 밤 또한 막사에서, 진실된 남벌의 이야기가 입에 오른다.
이야기꾼은, 막사 한 곳에서 와인을 마시는 수습 기사 두명.
한쪽은 갈색 머리카락을 가진 윤곽이 뚜렷한 얼굴의 청년, 다른 한쪽은 흑발로, 나이에 비해 어린 얼굴을 가진 청년.
두 사람 모두 기사 견습이라는 입장이라 매일을 바쁘게 보내 있기 때문에, 오늘까지 “기사단의 패배” 라는 진실에 닿지 못한 사람들이다.
『아무래도 적룡 기사단은, 수인한테 져서 돌아온 모양이던데? 』
갈색 머리카락의 청년이, 오늘, 어느 기사에게서 들은 “적룡 기사단 패배” 내용을 말했다.
『진짜냐. 』
그에 비해, 의심스럽다는 듯이 중얼거린 것은 흑발의 청년ㅡㅡ 사노 츠토무.
말할 필요도 없지만, 사노는 노부히데와 같은, 신에 의해서 이세계로 끌려온 전이자였다.
『아아, 진짜라는 모양이야. 가란드 기사 단장 이하, 장군 직속도 4, 5명 당해서 도망쳐 왔다는 것 같던데. 역병이라는 건 순 거짓말이래. 』
다시한번 사실이라는 동료의 말에, 사노는 경악했다.
사노가 신에게 받은 힘은 【검의 재능】 【소】 【★】.
그 재능을 이용해도, 사노가 아직도 기사 견습에 지나지 않는 것은, 기사들이 상당한 실력자이기 때문이며, 그런 강자들만 있는 기사단을 수인들이 패퇴시켰다는 것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 가란드가…? 거짓말이지…? )
특히 사노의 마음을 크게 흔들었던 것은, 가란드가 전사했다는 것이다.
기사단 중에서도 기사 단장인 가란드의 힘은, 이상하다 해도 지장 없는 정도였다.
ㅡㅡㅡㅡ활 잡이 가란드.
그 이명대로, 불과 10 미터 정도의 거리에서 쏘아진 화살을, 손으로 잡을 수 있는게 가란드라는 남자다.
사람을 초월한듯 한 반사 신경과 민첩함으로 인해, 가란드의 강함은 적룡 기사단 제일.
적의 손에 죽다니,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수인이란 건 그렇게 강했던 건가… 』
사노는 불쑥 중얼거렸다.
사노 자신은, 수인의 힘에 대해서 지위 높은 기사에게 들은 적이 있다.
그 자는, 「기사의 적은 아니군 」 이라 말하며 대담한 웃음을 짓었던 것이다.
(젠장, 뭐가 적이 아니야, 잔챙이가! )
마음속으로 일찍이 물은 기사에게 욕을 하는 사노.
사노에게는, 자신이 가장 강하다는 자만이 있었다.
신으로부터 하사받은 힘이 자신을 특별한 사람이라고 착각 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확실히 지금은 기사단 녀석들에게 진다.
그러나, 그건 경험의 차이지 재능의 차가 아니다.
그런 과신이 사노에게는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적룡 기사단이 졌다는 이야기에, 머리를 얻어 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다.
기사단보다도, 더 위의 존재.
넘어야 할 벽보다 한층 더 높은 벽이 나타나, 자신의 그저 왜소한 존재처럼 느껴진 것이다.
자신이 얼마나 작은지를 안다.
그것은, 그저 허무할 뿐이었다.
그러자 동료는 말한다.
『무예를 익힌 인간이라면 수인에게도 지지 않아.
근데, 이번에는 약간 사정이 있어서 말이야. 아무래도 미지의 마법에 당한 모양이더라구. 』
『미지의 마법? 』
『아아, 활도 닿지 않는 거리에서 번개와 같은 소리와 함께, 작은 쇳 덩어리가 날아왔다는 모양이야.
갑옷도 가볍게 꿰뚫었다 던데. 』
『뭐야 그건. 』
사노도 마법에 대해 조금은 배웠다.
마법 따위 싸움에선 쓸모없다, 보잘 것 없는 것들 뿐이었을 것이다.
이전, 카드에 마법이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수습 기사가 된 지금으로선, 【검의 재능】 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마법은 그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가란드를 쓰러뜨릴 정도의 마법이 있다곤, 도저히 생각되지 않았다.
ㅡㅡㅡㅡ하지만 그 순간, 사노의 머리에 마치 전격처럼 번뜩이는 것이 있었다.
(잠깐만… 번개 같은 소리와, 작은 쇳 덩이…? 앗… )
사노는, 눈을 이래도 되냐 싶을 정도로 크게 열었다.
그리고 당황한 것처럼 동료에게 묻는다.
『어이, 그 철을 날린 것은 어떤 녀석이야! 』
『오, 뭐야 갑자기 . 그런 걸 내가 알겠냐. 그보다, 수인 이외에 녀석일리가 없잖아. 』
『인간은? 그 거리에 인간은 없었던 거야!? 』
『인간? 그러고 보니, 수인들을 지휘 하고 있던 녀석이 인간이라는 말을 들었던 느낌이 드는데. 』
『지, 진짜냐… 』
사노는 또 다시 경악했다.
이 나라의 인간은 수인을 깔보고 있다.
아니, 깔본다기보다 단순한 동물로 밖에 보지 않는다.
지성이 필요 이상으로 있는 탓에, 길들여지지 않는 짐승.
그것이 이세계의 인간의 수인에 대한 평가였다.
그런 수인들을 지휘 하는 인간.
너무나 특이하다.
그래, 자신처럼.
사노는 옆에 있는 검을 쓰다듬었다.
그 검은 단순한 검이 아니다.
원래는 【상당히 좋은 검】 【★】의 카드였던 것이다.
철썩같이, 무기 카드는 검이나 창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번개와 같은 소리와, 쇳 덩어리.
사노에게는 떠오르는 것이 있다.
그것은 【총】.
있었겠지, 그 무수히 늘어선 카드 중에 【총】 의 카드가.
『진짜냐… 』
사노는, 어린 시절부터 말버릇이 되어 있는 말을 한 번 더 중얼거리고 나서, 나무 컵에 들어간 붉은 와인을 기울였다.
그러나, 알콜이 뇌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일은 없었다.
사노의 의식은 보다 명료하게 되어 간다.
(오늘 밤은 취할 것 같지가 않군… )
사노는, “두 번째” 동포에게 나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라고 동료의 이야기에 맞장구를 치면서 조용히 생각했다.
그러나, 사노의 능력은 틀림없이 【검의 재능】 이다.
그렇기에, 어떻게 【상당히 좋은 검】를 손에 넣었는지를 설명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ㅡㅡㅡㅡ시간은 사노가 이 세계에 왔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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